군산카페 196 바다가보이는 테라스형카페 여행코스로 가볼만한곳



날씨가 부쩍 추워진 10월 중순, 가을계절이 찾아오면서 날씨도 제법 쌀쌀해지고 괜히 기분도 우울해지는 요즘이다. 우울함을 털어버리기 위해 힐링하러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한번씩 진포해양테마공원으로 산책도 가곤했는데 어느 날 군산에 바다가보이는 테라스형 196카페가 보였던 것이 생각나서 오늘 저녁은 196카페에서 저녁과 커피를 동시에 해결 했다. 군산으로 여행오는 사람들에게 여행코스 중 가볼만한곳으로 추천해볼까 한다. 위치는 진포해양테마공원가는길 코리아나볼링장 옆




군산카페 196에 처음 오면 1층 경매장과 2층 갤러리가 있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형 카페라고 해서 기대를 하고 오실 수도 있겠지만 1층에는 골동품들을 경매하는 곳이 있고, 텅비어 보이는 공간들 때문에 생각보다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2층으로 가면 골동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신기한 물품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무언가 허전하고 텅빈 1층 입구와 계단에 비해 다소 어색한 느낌이 물씬 나지만 3층 196카페는 분위기가 좋다.




2층 갤러리에서 다양한 물품들을 구경하고 카페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마주친 어느 남자분이 계단을 내려가면서 깍듯이 인사 하시길래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마주하였는데 다시 카페안으로 들어오시더니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고 사장님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너무나 친절하시고 음식주문 후에도 같이 저녁먹으러 온 남자친구와 나의 모습을 보시곤 두분 분위기가 너무 좋다며 망고음료도 서비스로 주셨다. 가을타는 우울한 기분 털어버리기 위해 힐링하러 찾아온 196카페에서 맛있는 음식과 사장님의 센스로 기분업 되어 나올 수 있었던 바다가보이는 테라스형 군산카페 196 최고였다.




군산카페 196은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 샐러드, 파스타, 이탈리안 돈까스, 안심스테이크, 함박스테이크, 와인, 커피, 맥주류들의 음식이 나오므로 저녁식사 가능하다. 밥보다는 차한잔이나 맥주 한잔 마시며 테라스에서 야경 구경하는 것을 더 추천한다. 나는 배가 고프니 바로 저녁식사도 할겸 남자친구와 군산카페 196에서 저녁과 커피를 함께 해결했다. 밖은 추우니 창가에 앉아 실내구경을 했는데 2층 갤러리에 있는 물품들과 같은 옛날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카페분위기 때문인지 옛 물건들이 왠지 고급스러워 보였다.




음식을 주문하니 스프와 빵, 샐러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음식을 주문하고 버섯크림스프와 빵, 샐러드가 차례로 나오면서 서비스로 주신 망고주스도 맛있게 마셨다. 분위기도 좋고 친절서비스까지 받고 기분이 업된 우리는 화기애애 했다. 오늘 저녁장소는 아주 굿 초이스였다. 만약 196카페를 오신분들 실내아닌 테라스에서 저녁식사 하려거든 테라스에는 담요가 준비되어있으니 담요를 이용하면 된다.




196카페에서 주문한 음식은 이곳에서 추천하는 이탈리안돈가스와 불고기크림파스타였다. 이곳 음식을 먹어본 맛 후기로는 개인적으로 입맛 까탈스러운 나에게는 일반 평범한 돈가스 맛이라 생각하였고, 톨스토이에 나오는 감자캐릭터같이 생긴 감자고로케는 계피향이 나서 튀김에서는 살짝 츄러스맛이 난다. 불고기크림파스타도 물론 맛있게 먹었지만 식으면서  단맛이 느껴져 단맛 싫어하는 나에게는 질리는감이 있었다.




하지만 카페분위기도 좋고 사장님 뿐만이 아닌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해서 또 가고 싶은 카페다. 커피맛은 다행히도 입맛에 맞았다. 다음엔 커피와 밥말고 맥주한잔 마시러 와야겠다. 식사를 마치고 테라스로 나가자며 차와 램프를 들고 가는데 역시나 친절한 직원분께서 손부족한 나를 재빠르게 발견하고 자리 옮기는데 도와주셨다.




자리를 옮기고 밖을 바라보며 차한잔 마시려는 참에 망원경을 발견해 어두워서 잘보이지도 않는 바다구경과 진포해양테마공원이 보이는 야경을 구경했다. 추웠지만 준비되어있는 담요를 덮고 앉아있으니 꾀 괜찮았다. 그렇게 우리는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음식 가격으로는 맛에 비해 살짝 깡패가격을 이루고있지만 한번쯤 바다가 보이는 테라스형 군산 196카페에서 각종 음식과 맥주마시러 와볼만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정말 분위기는 최고라고 인정하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날씨가 더 추워지기전에와서 테라스에서 맛있는 저녁식사와 음료들을 마시며 좋은사람과 좋은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196카페 매주 월요일 휴무]

전북 군산시 해망로 196

한국빌딩 옆 진포해양테마공원 앞

영업시간 11:00 ~ 24:00 / 예약문의 063-442-0196

PS. 196카페 이름은 주소가 해망로 196번지라서 지은 이름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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